KBS1 다큐공감 2017년 10월 6일 방송에서 조 부잣집이라 불리던 고택에 조한승 할아버지가 사는 대청마루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방송이된다고 합니다.
KBS1 다큐공감 방송시간 : 2017년 10월 6일(금) 밤 9시 20분
지리산 자락이라도 땅이 평평해 천석꾼 몇 명은 거뜬히 나왔다는 마을이 있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 조 부잣집이라 불리던 고택에 조한승(92)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다.
대청마루를 홀로 지키는 건 할아버지뿐 그러나 6채가 넘는 궁궐 같은 풍모에 식솔까지 전부 40여 명에 달했지만 모두가 떠나버렸다.
그리운 기억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고택에 고목처럼 남아있는 조한승(92) 할아버지는 고향 집을 지키고 있다.
200년이 다 되어가는 대청마루를 매일 쓸고 닦을 때마다 지나온 시절이 꿈만 같다.
할아버지는 거친 손으로 반질반질 광이 나는 대청마루를 어루만진다.
대청마루가 품은 지난날의 기억을 들여다보자.
이 시절 우리가 잃어가는 대청마루
9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텃밭을 일구는 조한승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줄 생각으로 오늘도 대파를 심는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듯 한 달에 서너 번 고향에 내려오는 자식들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법이 없다.
오래된 집을 수리하고 어머니 산소에 찾아가 벌초를 하고 아버지가 드실 반찬을 만들어놓는다.
할아버지 역시 자식, 손녀 입에 먹일 잘 익은 홍시를 직접 따온다.
6남매를 이 대청마루에서 키워 대처로 보냈다는 할아버지 자식들에게 대청마루는 부지런하게 살라는 가르침의 공간이자 팔베개를 해주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의 공간이다.
노년은 혼자가 아닌 함께 늙어가는 것이다.
자식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넓은 대청마루에는 언제나 그렇듯 조한승(92) 할아버지 혼자 남는다.
그런 할아버지를 매일같이 찾아오는 이웃 정홍석(85) 할아버지도 3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다.
English
KBS1 documentary sympathy On October 6, 2017 broadcast, it is said that it is broadcast about the meaning of Daejangmaru where Jo Han-seung's grandfather lives in a house called Joe-rich.
KBS1 document sympathy broadcast time: Friday, October 6, 2017 at 9:20 pm
Jae-seung Cho (92), a grandfather, lives in a house called Choe-rich in the village of Hye-dong, Gyeongsangnam-do, where the land is flat even though the land is flat.
It is grandfather who keeps the Daejangmaru alone. However, there are more than 6 palace-like scenes, and all of them have reached 40 people, but everyone has left.
Nostalgic memories do not age
Jo Han-seung (92), who remains a long-lived family in his old house, is guarding his home.
It is like a dream when the days are spent every time I wash and clean the Daejeon Palace which is 200 years old.
My grandfather touched the big palm of his hands with his rough hands.
Let's look at the memories of the old days of the Great Kangaroo.
During this time,
Even at the age of 92, Joe Han - seung, who is still in the garden, planted a bullfight today to give his children one more.
Children who come down to their hometown three or four times a month to see the heart of their father have no way to sit on their buttocks.
He repairs an old house, goes to his mother's oxygen room, makes a sperm and makes a side dish for his father.
The grandfather also picks up the ripe hongsi to feed in the mouth of the child and granddaughter.
6 For grandparents who raised their brothers and sisters in the Great Kangaroo, the Daejangmu is a space for teaching to live diligently and a space of memories for the father who gave his armpits.
Old age is getting old together, not alone.
After their children return to their homes, Jo Han-seung (92), a grandfather, is left alone in a large room.
My neighbor, Jung Hong-seok (85), who comes to my grandfather every day, sends his wife three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