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송뭐하지

MBN 소나무 296회에서는 지체장애 아들과 허리가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땡볕 아래에서 자전거로 십 리 길을 오가는 여든 아버지 금화성씨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사진 출처 : MBN 소나무 사이트]


내 몸이 두 개 였으면

여든이 넘은 나이지만 하루도 쉴 수가 없습는 금화성씨가 출연 했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지만 돌봐야 할 환자가 두 명이나 있기 때문인데요.
7년 전 화성씨의 아들 종화씨는 일하다가 사고를 당하고서는 종화씨는 몸을 쓸 수 없게 됐는데요
그 이후로 계속 치료를 받으며 병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 씨도 여든이 넘고 나니 사실 이곳 저곳 아픈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들이랑 아내보단 건강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화성 씨는 언제까지 이렇게 가족들의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자신마저 아프면 가족들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 앞에 화성 씨도 어찌해볼 수 없습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그런데 얼마 전 아내 정순 씨가 허리를 다치면서 아내도 보호자에서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보호자는 한 명 줄었는데 돌봐야 할 환자는 한 명 더 는 것입니다.게다가 아들은 병원에 있고 아내는 집에 있다 보니 화성 씨는 병원과 집을 수시로 왔다 갔다 해야만 합니다.

그저 하루라도 더,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아내에게 그리고 다시 아들에게 갈 수 있기를 매일 바랄 뿐입니다.

지체장애 아들과 허리가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땡볕 아래에서 자전거로 십 리 길을 오가는 여든 아버지 금화성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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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bn.co.kr/pages/vod/programContents.php?progCode=532&menuCode=2425

MBN 소나무 (토요일 방송)
방송일 : 2017년 07월 29일  오전 0시  40분


방송정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우리 이웃의 소중한 이야기
기획 : 박병호
연출 : 이경수, 강해두, 이종건, 이유심, 이영민, 오탁근